제주 조용히 힐링하기 좋은 말차빙수 맛집 - 애월맛차
제주 녹차하면 오설록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오설록을 지나가다 관광객들이 엄청 많은 것을 보고 PASS
하지만 말차 덕후인 우리는 녹차빙수를 포기할 수 없었고 애월에 있는 애월맛차에 방문했다.

한옥이 카페는 아니고 카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저 한옥들을 지나 이정표 방향에 따라 들어가다 보면 나온다.
녹차밭을 가꾸는 집에 카페는 사이드로 운영하는 느낌??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한옥들을 지나면 넓은 녹차밭이 나온다.
녹차밭은 많이 넓어 보이지는 않지만 충분히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크기라 사진 촬영하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애월맛차 카페 입구를 들어가면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어야 한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고 신발을 벗으니 내집에 있는 느낌으로
오름에 다녀온 우리들은 한여름에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살 것 같았다.

말차빙수를 시켰고 약간 쌉싸름한 녹차맛이 풍신 풍기는게 말차맛이 확 느껴졌다.
특히 저 말차아이스크림은 수제로 만든 아이스크림인 듯한 맛으로 인공적인 느낌이 아닌 건강한 말차빙수로 정말 마음에 들었다.

맛있었다는 증빙 :)

메뉴판에는 메뉴가 꽤 있었지만 역시 말차지.
나중에는 말차한라봉에이드 음료를 먹어보고 싶다.(궁금)

말차빙수 맛 좋은 것도 좋은 거지만 무엇보다 뷰가 환상이다.
시원하게 에어컨 빵빵 나오고 말차빙수를 먹으며 저 의자 둘이서 친구랑 앉아서 수다를 떨며 녹차밭을 보는데
여기가 천.국

좋은 건 한 번 더!
제주 애월맛차
영업시간 : 11:00 ~ 18:00
화요일 휴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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