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웨딩스냅촬영 찐 후기 - 올뉴픽쳐스 작가님과 함께
2021년 5월에 제주도에서 웨딩스냅촬영을 했다.
미국출국 일정이 6월 말일줄 알고 서둘러 5월에 제주도로 신혼여행 & 웨딩스냅촬영을 했다.
웨딩스냅촬영할 때 사용할 부케를 오빠가 손수 만들어주었는데 나랑 너무 잘 어울린다!
생화보다는 조화가 사진상 이쁘게 나온다는 말을 듣고 조화로 하기로 하였는데 떠나기 하루 전날 부케를 만들어주어 감동했다.
오빠에게 제주도 웨딩스냅촬영업체를 조사해 오라고 했는데
11개의 업체를 장단점, 구성, 가격 등 정보를 착착 엑셀로 정리해서 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11개의 업체에 포함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올뉴픽쳐스에서 하게 되었다.
이유는 옷 갈아입는 텐트를 가지고 다닌다는 작가님의 센스가 좋았고 사진 포트폴리오도 느낌이 좋았다.
우리는 스페셜 B 패키지로 하였는데 5월인 성수기에 해서 그런가 약 125만원이었고
여름에는 110만원으로 할인이벤트를 하는 것 같다.
저렴하지만 여름에 땡볕에서 촬영하면 힘들 것 같아 나는 봄, 가을에 촬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진짜 사진 색감이 미쳤다.
바람이 많이 불어 머리를 풀지 못하고 모두 묶음머리를 해서 그거 한 가지는 아쉬웠지만 날씨가 다했다.
오드리테일러에서 드레스, 메이크업을 받았는데 머리에 생화장식을 해주셨는데 꽃을 많이 꽂아주셨다.
헬퍼분께서 머리를 잘 만져주시고 개인소장 악세사리도 많이 가져와 주셨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드레스를 핀으로 꼼꼼하게 고정도 잘해주셨다.
백약이오름에서 컨셉샷도 찍고
사려니숲에서도 찍고
김녕해변과 협재해변에서도 찍었는데 각각 다른 느낌을 주는 해변이다.
아래의 사진이 보정으로 만들어 주신 것 같은데 역시 전문가의 손을 타야 하나보다.
이름 없는 들판, 메밀꽃 밭에서도 촬영을 하였는데 작가님만의 비밀장소라고 했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마음 편히 촬영했다.
주변에서 3시간 촬영도 힘든데 6시간 촬영을 어떻게 하냐면서 걱정했는데
우리는 진짜 즐기면서 제주도에서 웨딩스냅촬영을 했다.
6개의 장소에서 촬영을 하였고 촬영 장소마다 나를 웃긴다고 살치살, 곱창, 갈매기살 하면서 먹는 걸로 웃음 짓게 하는 오빠 때문에 사진들이 잇몸 만개 웃음이 많이 있더라..
웨딩스냅촬영을 마치고 길 가다가 열린 고깃집에 들어가서 고기를 먹었는데
주인아주머니랑 그곳에 있던 손님들이 예쁘게 잘 살라고 축복해 주셨고 식당을 나설 때는 모두 손을 흔들어 주셨다.
이 날 2021년 5월 25일 웨딩 촬영한 날 날씨와 사람들 모두 모두 축복해 주는 행복한 데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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